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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이 다가오면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용돈이죠. 친척들이 주는 용돈을 받아 두둑해진 지갑을 보면 어른도 기분이 좋아질 텐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하지만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이 명절 용돈을 그냥 쓰게 하기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어요. 은행 금리가 2%대로 낮은 요즘, 조금 더 현명하게 아이의 돈을 불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거든요. 오늘은 아이의 미래 자산을 만들어주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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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아이 명의로 투자를 시작하는 걸까요?

     

    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요. 복리의 마법 때문이죠. 예를 들어 매월 10만원씩만 투자해도 20년 후에는 원금 3000만원이 연평균 8%의 수익률로 6000만원까지 불어날 수 있거든요. 이런 복리 효과를 알고 있는 부모님들이 아이가 어릴 때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거예요.

    또 하나의 이유는 은행 금리가 너무 낮다는 점이에요. 요즘 시중은행 예금 금리는 연 2%대에 불과해요.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사실상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셈이죠. 그래서 조금 더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나 ETF 같은 금융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 거예요.

     

     

     

     

     

    자녀 명의 계좌, 왜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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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자녀 명의의 주식 계좌를 개설해야 해요. 주식거래종합계좌를 만들면 개별 주식뿐 아니라 펀드, ETF, 채권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어요.

    "그냥 내 계좌로 모아두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증여세 측면에서 보면 자녀 명의 계좌가 훨씬 유리해요. 현행법상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 동안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2000만원을 증여하고, 11살이 되면 또 2000만원을 증여할 수 있어요. 모두 증여세 없이요!

    이런 이유로 미성년자 배당소득자가 2018년 18만 명에서 2023년 84만 명으로 급증했어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찍부터 자산을 형성해주고 있다는 증거죠.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를 위한 투자는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간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우량주나 꾸준한 배당이 나오는 상품을 고르는 게 좋아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 ETF(상장지수펀드)예요.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어서 필요할 때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 1주만 사도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요. 소액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거죠.

    특히 '미국 S&P500'이나 '미국나스닥100' 같은 ETF가 인기가 많아요. 'KODEX 미국나스닥100'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11%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이런 상품들은 미국의 대표 기업들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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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법도 있어요

     

    요즘 가장 뜨거운 투자 테마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에요. 'ACE 미국 빅테크 TOP7 플러스 ETF'는 미국 빅테크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에요.

    이 ETF에 투자하면 알파벳(15.92%), 엔비디아(15.66%), 애플(15.04%), 마이크로소프트(14.47%), 아마존(13.93%)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어요. 한 회사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회사들이 버텨주니까 위험도 줄일 수 있죠.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 상용화로 인한 실적 호조 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확실하다"고 말했어요.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아이의 장기 투자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배당금으로 복리 효과를 누려보세요

     

    배당금이 높은 상품도 아이 투자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배당금은 회사가 주주에게 나눠주는 이익금인데, 이걸 다시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거든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매월 15일에 주당 48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만약 1000주(주당 1만2260원, 10월 2일 기준)를 갖고 있다면, 매월 4만8000원씩 연간 48만원의 배당 수익이 생겨요. 이 배당금을 다시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면 돈이 돈을 버는 선순환이 만들어지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이런 배당금이 쌓이고 또 그 배당금이 투자되는 과정을 보여주면 경제 교육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불어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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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투자 교육도 중요해요

     

    아이 명의로 투자를 시작했다면, 단순히 돈을 불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투자 교육도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간단한 경제 개념부터 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추석에 받은 용돈 중 일부는 지금 쓰고, 일부는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또 일부는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어요. 용돈기입장을 쓰게 하거나, 함께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활동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브랜드나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소량 사보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에요. 좋아하는 과자 회사나 게임 회사의 주식을 갖게 되면 그 회사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거예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꾸준히 투자하세요

     

    아이를 위한 투자는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요.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장기 투자는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 주었어요.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 방법도 좋은 전략이에요. 시장이 오를 때는 적게 사고, 내릴 때는 많이 사는 효과가 있어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출 수 있거든요.

    아이가 성인이 되어 대학에 가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때, 그동안 모아둔 자금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단순히 금액적인 측면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돈 관리의 중요성을 배웠다는 점에서도 큰 자산이 될 테니까요.

    명절에 받은 용돈이 단순한 소비로 끝나지 않고 아이의 미래를 위한 씨앗이 된다면 정말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작은 금액으로 시작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시작하는 것과 꾸준함이니까요. 아이의 미래를 위한 첫 투자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의 돈이니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오늘 부터 우리 아이들의 용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긍정적으로 고민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