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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특별한 저녁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최근 추석연휴에 다녀온 통도사의 미디어아트 행사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천년 고찰에 첨단 기술이 만나 어떤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지, 함께 살펴봐요.


통도사 미디어아트 행사, 어떤 행사인가요?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야간 행사를 열고 있어요.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통도사 경내 전체를 미디어아트의 공간으로 변신시켰답니다.
사찰에서 미디어아트라니 좀 의외죠?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하지만 천년 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나니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고 해요.
18가지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만나는 불교 세계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풍한송로, 성보박물관, 불이문 등 통도사 주요 구간을 따라 18가지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펼쳐진다는 점이에요. 산문(山門)을 배경으로 빛과 자연, 그리고 인연(因緣)이라는 주제를 담아냈어요.
미디어파사드, 영상, 레이저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통도사의 역사와 불교 사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이게 그냥 보는 것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밌더라고요. 특히 밤이 되면 사찰 곳곳이 화려한 조명과 영상으로 물들어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니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다섯 개의 산문을 따라 떠나는 인연의 여정
통도사로 가는 길에는 다섯 개의 산문이 있어요. 영축산문, 영축총림문,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이 바로 그것인데, 이번 행사에서는 각 문마다 특별한 주제를 담았다고 해요.
관람객들은 이 다섯 개의 문을 지나면서 '통도사의 부름', '빛이 머무는 길', '마음의 배', '머무는 자리' 등 인연의 여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요. 마치 불교의 가르침을 따라 깨달음의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냥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면서 느끼는 행사라 더 특별한 것 같아요.
메인 영상 '하나의 연(緣)', 인기 폭발로 회차 추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보박물관 앞에서 상영되는 메인 영상 '하나의 연(緣)'이에요. 처음에는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두 차례만 상영할 예정이었는데요.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려서 7시와 8시 회차를 추가해 총 네 차례(19:00/19:30/20:00/20:30)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이 영상은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공연형 콘텐츠로, 사람과 사람, 사찰, 불교 사이의 인연을 미디어 영상으로 풀어냈어요. 영상, 음향, 조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라니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지정 구역에서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 맞춰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데, 도보로 입장할 수 있는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에요. 차량은 오후 5시 30분부터 출입이 제한된다고 하니 일찍 도착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중요한 점! 우천 시에는 행사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해요. 날씨가 변덕스러운 가을이니 방문 전에 꼭 일기예보를 확인하세요. 행사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아직 시간은 충분해요.
주차는 산문 주차장이 많이 혼잡할 수 있어서, 구(舊)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미리 주차 계획을 세워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통도사 입구(매표소 옆)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해서 들어갔는데요. 통도사 사찰 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추천하지 않아요. 산책 삼아 걸어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기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유모차를 많이 가지고 오시던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오히려 위험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국 8개 지역에서 만나요
사실 이런 미디어아트 행사는 통도사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역사와 전통이 깃든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야간 활용 프로그램이에요.
지난해에는 무려 148만 명이 관람했다고 하니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죠? 올해는 통도사 외에도 진주 진주성,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주 제주목 관아, 경주 대릉원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고 해요.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해보세요!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 통도사 미디어아트로 어떨까요?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특별한 저녁 나들이를 찾고 계신다면 통도사의 미디어아트 행사를 추천해 드려요. 천년 고찰의 고즈넉함과 첨단 기술의 화려함이 만나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특히 불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빛과 영상으로 표현된 불교의 가르침과 인연의 의미를 느끼며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10월 29일까지만 진행되는 행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저희도 행사가 끝나기 전 한 번 더 시간을 내서 꼭 가볼 생각이에요. 여러분의 가을밤도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